'택배견 경태' 후원금 6억 '먹튀' 논란…택배기사 여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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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박히자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03.♡.44.42) | 작성일 24-06-07 04:55 | 조회 1회 | 댓글 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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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31/0000702648
택배 업무를 반려견 '경태'와 함께 다니며 큰 관심을 받은 택배기사가 후원금을 가로채고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붙잡힌 가운데 주범으로 지목된 그의 여자친구가 구속됐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은 사기,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30대 여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택배기사 B(34)씨의 여자친구로, 이들은 반려견 '경태'와 '태희'의 심장병 치료비가 필요하다며 신고 없이 거액의 후원금을 모은 혐의를 받는다.
또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람들에게 돈을 빌린 채 갚지 않은 혐의도 받는다.
앞서 경찰은 후원금을 받고 잠적한 이들을 지난 4일 경북 대구에서 도주 6개월 만에 검거했다
두 사람은 대구에 거처를 마련하고 살면서 휴대전화와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등의 수법으로 경찰의 추적을 피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후원금 6억원의 대부분이 A씨 통장으로 넘어간 것을 확인해 A씨를 주범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B씨 대해선 불구속 수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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