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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세계 3대 가상화폐 거래소였던 FTX의 샘 뱅크먼프리드 창업자가 12일(현지시간) 저녁 바하마에서 체포됐다. 미국 뉴욕남부지검이 그를 기소함에 따라 바하마 당국이 움직인 것이다.
바하마 정부는 “미국이 뱅크먼프리드를 범죄혐의 기소했다고 통보함에 따라 그를 체포했다. 미국이 곧 범죄인 인도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월가의 저승사자’로 불리는 미국 뉴욕 남부지검도 이날 트위터로 “뉴욕 남부지검의 봉인된 공소장에 따라 바하마 당국이 뱅크먼프리드를 체포했다. 공소장 내용은 13일 오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뱅크먼프리드의 체포는 지난달 11일 FTX가 미 델라웨어법원에 파산신청을 한 지 한 달 만이다. 지난달 초 기업가치 320억 달러(42조 원)에 달하던 미국의 대표 가상화폐거래소 FTX의 파산과 더불어 창업자이자 억만장자였던 뱅크먼프리드는 순식간에 범죄혐의로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됐다.
CNBC는 “뱅크먼프리드는 은행 사기 혐의 등으로 유죄가 확정될 경우 종신형을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FTX 사태와 유사하다며 회자되고 있는 폰지 사기범 버니 매도프는 2008년 체포 후 법원에서 150년 징역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467684?sid=104
 
한때 세계 3대 가상화폐 거래소였던 FTX의 샘 뱅크먼프리드 창업자가 12일(현지시간) 저녁 바하마에서 체포됐다. 미국 뉴욕남부지검이 그를 기소함에 따라 바하마 당국이 움직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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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467684?sid=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