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186만명 1000만원 안팎 수령
목돈 모으려면 ‘청년도약계좌’ 갈아타기 유리
예금·펀드 등 투자 원하면 ‘비과세’ ISA도 대안
단기 자금 운용 위한 ‘특판적금·파킹통장’도 주목
2월부터 약 20조원 규모의 ‘청년희망적금’ 만기가 도래한다. 정부는 지난해 6월 출시된 ‘청년도약계좌’와 연계해 돈을 더 불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갈아타기를 장려하고 있다. 그러나 목돈을 청년도약계좌에 일시 납부하고 추가로 3년 6개월 동안 돈을 붓기 쉽지 않을 수 있어, 계좌에서 이탈한 돈이 어디로 옮겨갈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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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전문가들은 목돈을 만들려면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한다. 만약 적금이 아닌 투자 상품을 찾는다면 동일한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로 옮겨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김대수 신한PWM여의도센터 PB팀장은 “금리, 비과세 등의 혜택을 고려하면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하는 것이 낫다”며 “여러 금융상품에 투자하며 동시에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ISA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ISA도 3년 동안 가입을 유지해야 비과세 혜택이 적용된다. 연간 납입 한도는 2000만원이다.
당장 만기 환급금을 모두 저축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연 4~6%대 금리의 단기 특판 적금 상품도 주목할 만하다. 다만 금리가 높을 경우 가입 기간이 짧고 납입 한도가 낮기 때문에 가입 조건을 잘 살펴야 한다. DGB대구은행이 다음 달까지 판매하는 1년 만기의 ‘더쿠폰적금’은 금리가 연 6%다. 납입 한도는 월 20만원이다. 우리은행의 ‘우리퍼스트 정기적금’의 기본 금리는 연 4%인데, 직전 1년간 우리은행 예·적금 상품을 보유하지 않았을 경우 3%포인트 우대금리를 더해 연 7%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월 한도는 50만원으로 만기는 1년이다. 짧은 기간 자금을 운용한다면 파킹통장(수시입출금 통장)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애큐온저축은행의 ‘플러스자유예금’의 금리는 연 4% 안팎이다.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0962955?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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